달러구트 꿈 백화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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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레오민 댓글 0건 조회 91회 작성일 24-09-17 16:58본문

구약성경에는 요셉에 관한 꿈 이야기 나온다.
요셉은 그 꿈을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을 구하게 되고 이집트로 가족이 대이동이 하게되고 그 어려움 속에서 요셉의 꿈에 의지하여 이집트와 이스라엘은 7년간의 대기근을 피하게 된다.
꿈은 과연 우리에게 무엇일까?
요즘처럼 뇌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꿈에 관한 연구도 많아지고 있다. 자연스럽게 꿈이 우리에게 주는 영향을 주는지 많이 알고 싶어 하고 영화나 책에서 이것에 대한 상상들이 계속 나오고 힜다.
달러구트 꿈 백화점은 몇년째 상위권에 있는 베스트 셀러 작품이다. 코로나 때 두명이 모여 이 작품에 관하여 독서토론을 하였는데 다시 또 독서모임에 선정 되었다.
이미예의 달러구트 꿈 백화점은 잘 읽히고 동화 같은 설정과 꿈에 관한 다양한 상상 설정이 되어 있는 소설이다.
작가 이미예는 책 속에서 꿈을 꾸고 있다.
직장 생활을 몇 년만 해본 사람이라면 이 백화점이 얼마나 꿈의 직장인 줄 알 것이다.
몰려오는 궁금증, 관계 속에 날카로운 염증, 단 1%로도 타인을 생각해 주지 않는 뾰족한 말 등등... 사무실에 놓인 복사기 한 대도 나의 편이 아니다. 주인공 페니가 중요한 유리병(이 책에서 화폐)을 은행에서 도둑 맞았을 때도 직장에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. 중요한 꿈의 회의에도 신입사원이 참여해서 자기의 이야기를 척척하고 능력도 인정받는 꿈의 백화점 직장 생활이 책은 꿈 내용보다 꿈 백화점의 꿈만 같은 직장 생활에 더 힐링 된다. 꿈백화점은 꿈의 직장이다.
녹록지 않은 직장 생활에 꿈만 같은 꿈 백화점 이야기는 충분히 젊은 세대에게 공감이 된다고 생각한다.
모두가 꿈을 꾼다. 꿈을 통하여 힐링이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만약에 원하는 꿈을 사전에 준비하게 된다면 무척 흥미가 있을 거 같다. 개인적으로 독수리가 되고 하늘을 날고 싶거나 좋은 장소와 특별한 신분이 되어 보는 것 보다 만나지 못했던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하고 싶다. 어떻게 보면 관계 속에서 받은 상처는 관계 속에서 치유하고 싶지 않을까? 아버지를 만나고 싶고, 헤어진 그 때의 여자 친구를 만나고 싶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.
꿈 백화점을 읽으면서 나도 실제로 꿈을 찾아 매장에서 해미이고 있는 느낌이 드는게 더 힐링이 되었다. 과연 원하는 꿈을 꾸면 나도 정말 위로가 될까? 꿈은 꾸는 순간의 받았던 감정만 마음에 와 닫고 결론은 그 꿈을 잊어버리게 되는 것은 현실을 살아야 하는 우리의 삶이라고 생각한다.
앞으로 꿈 백화점이 더 잘되기를 바란다.
#양주시민독서모임 #www.thepage.or.kr #레오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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